전남 신안군 자은도의 피아노 보관창고가 벽화작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신안군은 지난 12일 '피아노의 섬'으로 알려진 자은도 피아노 보관창고에 페인트 벽화작업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벽화작업은 자은도의 상징성 강화와 예산 절감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창고의 단순한 기능을 탈피해 예술적 가치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재창조하고자 시작됐다.
군 문화예술과 학예사들이 피아노와 음악을 주제로 디자인과 색채를 창고에 직접 그려 넣었으며 이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작업은 단순한 페인트 벽화작업을 넘어 지역 관광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해석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이를 통해 우리 지역의 문화적 창의력이 더욱 풍부해지고 자은도가 '피아노의 섬'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안군은 이번 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과제를 통해 지역의 보유 자산 가치를 증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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