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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위원 민주당 당대표 특보, 성추행 사건 논란에 총선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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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위원 민주당 당대표 특보, 성추행 사건 논란에 총선 불출마 선언

"이재명 흔들게 둘 수 없어"…후보 검증 신청 철회

강위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특보가 과거 성추행 사건 논란 끝에 결국 총선 도전을 포기했다.

강 특보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후보 검증 신청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살아온 삶에 주목해 준다면 일할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 여겼지만 여기서 멈추겠다"며 "규정상 적격 여부와 관계없이 저로 인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총선 승리 전략을 (경쟁 세력이) 흔들게 둘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강위원 민주당 대표 정무특보 ⓒ강위원 민주당 대표 정무특보

이어 "국회의원으로 일할 권한을 얻고자 했던 꿈은 내려놓지만, 시민자치공화국·시민공동정부 광주를 만들기 위한 꿈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5대 의장을 지낸 강 특보는 최근 민간인 치사 사건 연루 논란으로 사퇴한 정의찬 민주당 당 대표 특보와 함께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한총련 인사로 꼽힌다.

강 특보는 22대 총선 광주 서구갑 출마를 준비했으나 2003년 있었던 여학생 성추행 사건과 2차 가해가 공론화됐다.

강 특보는 "여성이 신체 접촉에 동의했으나 관계 진전을 부담스러워하자 분노했었다"고 공표했고, 피해 여성은 2018년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피해자의 성추행 주장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강 특보가 허위 사실로 원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1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1997년 한총련 5기 출범식에서 민간인을 프락치로 의심해 폭행해 숨지게 한 '이석 치사' 사건과 관련해서도 직접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당시 운동권 지도부로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비난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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