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목표액을 전년보다 상향 조정하는 등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최근 관련계획을 수립, 지난해 초과 목표 달성에 힘 입어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목표액을 전년 2억원 대비 50% 증가한 3억 원으로 정하고, 답례품 발굴은 20개, 기금사업 발굴은 2건을 목표로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에 본격 돌입한다.
목표액 달성을 위해 관내 유관기관‧군부대‧주요기업체의 생활인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와 출향인사, 향우회, 동창회 등 지역 연고자 대상의 집중 홍보를 통한 고액 기부자를 적극 발굴하는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한, 인근 및 자매도시 간 상호기부 확대와 유관기관(농협 등)과 협업으로 명절, 고향사랑의 날, 대규모 행사와 박람회 등 기부문화 운동을 추진하는 다방면 모금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특히, 전년도 답례품별 판매실적을 분석하여 기부자 선호도를 파악, 기존 답례품을 변경하거나 시의 특색을 활용, 지역 상생을 위한 실용적 답례품을 추가 발굴해 기부 동기를 제고할 계획이다.
시는 주민복리 증진 등 지역 활성화 기금사업은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지역발전 방안을 설정해 시민 전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우선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을 통한 모금 실적은 2억 7000만 원으로 당초 목표액 2억 원 보다 크게 상회했다. 기부인원은 총 2608명으로 이 가운데 12명이 100만 원 이상(500만 원 1명, 300만 원 1명, 200만 원 1명, 100만 원 9명)기부했다.
수산물과 한우, 서비스이용권, 지역화폐 등 엄선한 29개의 답례품은 고향사랑기부금 초과 목표 달성은 물론 연쇄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유발과 함께 시를 간접적으로 홍보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월출 행정과장은 “올해 2년차를 맞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이 될 수 있도록 답례품 추가 발굴, 전방위적 홍보활동을 펼치겠다”며 “이를 통해 동해시 대외 홍보는 물론 지역의 우수한 특산물을 널리 알려 판로 확대 및 목표액 초과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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