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경찰관에 흉기 위협한 50대, 테이저건으로 제압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의 테이저건에 제압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12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 광주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A씨는 전날(11일) 오후 11시 15분께 광주시 자택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아내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했고, 경찰은 테이저건의 스턴 기능(카트리지를 발사하지 않고 신체에 갖다 대 전기충격을 주는 방식)을 이용해 A씨를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