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의 산청우정학사가 2024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결과 23명이 합격, 개원 이후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11일 (재)산청군향토장학회에 따르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산청우정학사가 지역 내 학교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2024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최종발표 결과 국내 주요 명문대학에 다수가 합격했다.
수시전형 최종 대학등록은 고려대, 경희대, 인제대(의과대학), 이화여대 등 수도권 소재 주요 대학에 12명, 특수대(카이스트) 1명, 지방거점국립대(경인교대, 부산대 등) 11명 등이다.
이 가운데 고려대와 카이스트에 등록한 학생의 경우 4년 전액 장학금 수혜를 받는 성과를 냈다.
장학회는 이번 성과에 대해 산청우정학사가 지역 인재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는 점과 코로나19를 극복한 학생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고 밝혔다.
장학회 관계자는 “산청우정학사와 산청지역 명문고에 진학하기 위해 인근 도시에서 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정학사와 지역 중고등학교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청우정학사는 서울유명입시전문기관을 통해 변화하는 입시분석을 반영, 수능등급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매주 월~금 국·영·수 주요 과목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수준별 맞춤형 분반수업을 운영하고 정규수업시간 이후에도 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 1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특강 등 맞춤형 진학 상담을 제공하는 등 대입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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