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세계 최대 ICT박람회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에서 단독 전시관인 '대전관'을 최초로 개관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유레카파크'에 마련된 '대전관'은 70여 평 규모의 공간에 20개 기업 부스와 대한민국 과학도시 대전 홍보관으로 꾸며졌다.
이번 'CES 2024'에는 500여 개 이상의 한국기업이 참가했다. 대전기업은 '대전관'에 20곳, '카이스트관'에 12곳, '한밭대관'에 4곳, 센트럴홀 등 개별 참가 6곳 등 총 42곳이 참가했다.
'대전관' 참가기업 가운데 10개 기업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시는 CES 행사 기간 동안 '대전관' 운영 이외에도 과학도시 대전의 혁신 기술력을 알리고, 투자유치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또 벤처캐피털 등 투자사와 간담회 등 대전지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역량에 대한 진단과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은 "이번 CES에서 최초로 단독관과 20개 기업의 전시부스를 운영한 것은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의 장이란 점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과학 비즈니스 융합 도시 구현 등 '일류경제 도시 대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개최하는 세계 3대 ICT박람회 가운데 하나인 CES에는 올해 전 세계 3500여 기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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