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순천시축구협회와 함께 오는 2월 8일까지 37일간 팔마보조경기장 등 3개소에서 2024년 순천만국가정원배 축구 스토브리그를 개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순천시가 주최하고 순천시체육회, 순천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부, 고등·대학부 축구선수 420여 명이 참여한다.
순천중앙초, 경기비룡초 등 초등부 12개 팀은 오는 11일까지 9일간, 인천예술고, 경기대학교 등 고등대학부 5개 팀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8일간 치른다.
겨울방학 기간 동안 선수들은 순천시의 우수한 축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훈련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순천시는 축구, 검도 등 4개 종목에 연인원 2만 5000여 명의 전지훈련팀이 방문한 결과, 2023년 전지훈련 전라남도 시·군별 유치 실적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시는 체육산업이 지역 경제에 끼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이번 축구 스토브리그를 시작으로 검도, 유도, 야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스토브리그와 동·하계 전지훈련을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홍탁 순천시축구협회회장은 "이번에 동계훈련을 하기 위해 축구팀들이 순천에서 숙소와 식당 등을 이용하게 되면 지역 경제에 활력이 돌 것으로 본다. 해마다 동계훈련 유치를 위한 지원 금액이 줄어들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순천시 지원 금액이 늘어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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