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 구축 후 지난 8일부터 읍·면 담당자 및 관내 515개 전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 사용에 대한 읍·면별 순회 교육을 시작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방송을 송출하면 옥외 스피커뿐만 아니라 시스템에 등록된 주민의 휴대전화 및 유선전화로도 마을 방송 수신이 가능한 방식이다.
기존 옥외 스피커로 방송되는 마을 방송시스템의 방송 사각지대 발생 문제를 해결해 상시 안정적인 마을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이다.
주민들은 마을 방송과 휴대폰, 집 전화, 모바일 앱을 통해 시간 및 장소의 제약 없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마을 방송을 청취할 수 있게 되며 마을 방송을 즉시 청취하지 못했을 때는 재 청취도 가능하다.
읍·면사무소는 전마을에 일제방송을 하거나 특정 마을만 선택하여 방송을 할 수 도 있으며 각 마을 이장들도 방송을 위해 마을회관에 방문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전화를 통해 자신의 마을주민들에게 방송을 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 마을 방송을 이용하고 싶은 주민은 '고흥군 스마트마을방송(청취용)' 앱(APP)을 다운받거나 관할 읍·면사무소에 개인정보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읍·면별 사용자 교육을 마친 후 오는 3월부터 고흥군 전체에 운영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이 활성화돼 각종 재난·재해·행정 방송의 청취율을 높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