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사지구 광장에 전시 중인 옛 보문산 케이블카 케빈이 새단장돼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보문산 목조전망대 인근에서 새로운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케이블카 부식 등 노후화로 안전상 우려가 제기되고, 문화·관광자원으로서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져 보수 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케이블카 이전과 함께 포토존으로 조성해 대전의 근·현대사 교육자료와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968년 첫 운행 이후 2005년까지 37년간 대전시민의 추억이 깃든 옛 보문산 케이블카는 2020년 철거된 이후 대사지구 광장에 전시돼 시민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돼 왔다.
노기수 문화관광국장은 "옛 보문산 케이블카가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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