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립삼산도서관은 도서관 책을 무료로 집까지 배달해 주는 '도서 무료택배' 를 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도서관 이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도서관 이용 및 방문이 불편한 독서취약계층을 위해 도서를 택배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도서회원증을 소지한 순천시민 중 다문화가정,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그리고 읍·면 지역의 원거리에 거주한 사람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올해로 4년째이며, 총 700여권을 대여하였고 독서소외계층의 독서문화 확산과 정보 접근 기회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희망자는 신분증과 증빙서류 지참 후 삼산도서관에 방문 또는 순천시립도서관 누리집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무료택배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5권 범위 내 도서를 무료 택배로 받아보게 된다.
순천시립삼산도서관은 장애인을 위한 느린학습자 공간 무료제공,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 독서 취약아동 가정 방문을 통한 책 읽어주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전근 도서관운영과장은 "독서소외계층에도 도서관적 아날로그 요소에 K-디즈니를 접목한 전자책이나 오디오북 등 다양한 독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서환경 제공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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