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80여일 남겨둔 가운데 현역 의원의 국회 결석 자료가 공개돼 향후 총선 정국에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문대림 예비후보는 8일 같은 당 소속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의 국회 결석 자료를 공개했다.
문 예비후보측이 공개한 열린국회정보공개포털에 따르면 송 의원의 제21대 국회 총 결석 횟수는 총 31회로 확인됐다.
이중 청가로 인한 불출석은 22회, 결석은 9회였다.
청가는 국회 의원이 본회의나 위원회에 출석할 수 없게 될 경우 의장의 허가를 받아 불출석 할 수 있는 제도다.
문 예비후보측은 "송 의원의 제21대 국회 결석 횟수가 총 31회로 확인됐다”며 결석 사유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도민과 유권자께서는 국회 결석이 과도하게 생긴 이유를 궁금해할 것"이라며 “도민과 유권자의 알 권리 보호를 위해 청가의 구체적 사유 등 결석과 관련한 사항을 투명하게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송 의원은 지난 4일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신년 대담을 통해 "민주당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 결과 하위 20% 이면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번 경선을 검증 경선으로 하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라는 사회자 질문에 "저는 의정활동을 4년했기 때문에 의정활동에서 검증이 이뤄지는데 민주당의 경우 현역의원들의 5분의 1은 선거에 못 나온다"며 "평가를 통해 하위 20%는 30%의 감점을 준다"고 답했다.
이어 "100점이면 30점을 깎고 들어가다보니 나오기 어렵다. 만약에 평가 결과가 하위 20%에 있으면 출마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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