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의회가 2024년 새해를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찬 동행을 통해 익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집행부 견제 등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는 각오이다.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은 8일 오전 '2023년 의정활동 성과와 2024년 의정방향'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 등 '3고 시대'가 닥치며 불안한 경제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손을 잡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2024년 한 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동연 부의장과 김진규 의회운영위원장, 강경숙 기획행정위원장, 오임선 보건복지위원장, 김충영 산업건설위원장이 함께 해 갑진년(甲辰年) 새해 새 각오를 다졌다.
최종오 의장은 "익산지역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에 의정의 역량을 총 결집해 나갈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의 불편을 주는 정책과 제도를 지속 발굴해 개선하고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의장은 또 "익산은 지금 경쟁력고 성장동력을 키우고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대 기로에 서 있다"며 "의회 차원에서 주요 현안의 효과가 조기에 가시화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시정을 면밀하 들여다보고 지역 특성에 맞는 세심한 정책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익산시의회는 지난해에만 조례안 149건 등 총 250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등 역동적인 의회상을 보여줘 주변의 박수를 받았다.
조례안의 경우 총 149건 중에서 72건을 의원들이 발의할 정도로 의원들이 연구하는 자세를 견지해 왔으며, 시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점을 개선하는 등 실효적 의정활동을 펼쳐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최종오 의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에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시민에게 힘이 되기 위해 의회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며 "올 한해는 시민과의 희망찬 동행을 이어가고 소통과 연대를 강화해 힘차게 도약하는 익산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거듭 주장했다.
최종오 의장은 "올해의 의정목표를 담은 사자성어로 함께 손을 잡고 함께 나간다는 뜻의 '휴수동행(携手同行)을 선정했다"며 "집행부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와 소통하고 연대하며 시민행복과 익산발전이라는 푯대를 향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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