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결식아동 등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결식우려 아동급식 단가를 기존의 8000원에서 9000원으로 1000원 인상했다.
익산시는 성장기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단가를 높이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아동급식 지원사업은 저소득가구 중 가정환경 상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 취학 및 미취학 아동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급식(부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시는 1597명의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아동급식 지원 신청대상은 18세 미만의 결식 우려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준중위소득 52% 이하 등 가구의 아동이다. 아동 본인이나 보호자가 아동급식신청서 등을 구비해 '복지로' 누리집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아동들은 가정에 부식을 배달하는 방법으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올해 예산은 약 15억원으로 1600여명 아동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급식지원은 저소득 및 결식 우려 가정의 아동들의 결식 예방 및 영양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는 만큼 지역 내 결식 우려 아동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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