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의 중앙동과 동산동의 간판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주요 지역의 얼굴이 확 달라질 전망이다.
익산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공모사업을 통한 국가 예산 확보로 가로환경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익산시는 행정안전부 및 전라북도가 주관하는 간판개선사업과 공공 게시시설 확충사업에 선정돼 전체적으로 지방교부세가 줄어든 상황에서 적은 시비 부담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익산시는 총 사업비 9억5400만원 중 국도비 5억1800을 확보해 중앙동 중앙로와 동산동 동천로 거리에 간판 개선사업과 익산시 관내 적정 장소에 전자게시대를 설치한다.
사업대상지 거리의 174개 업소 노후 간판을 특색 있는 간판으로 교체할 예정이며 노후 간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시미관의 개선을 추진해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는 앞으로 주민설명회를 거쳐 해당 사업구역을 '옥외광고물 등 정비시범구역'으로 지정 이후 입주 업소와 건물주 등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게시시설 확충사업으로 현수막 게시대의 홍보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전자게시대를 신규 설치한다.
전자게시대는 용역을 통한 설계와 옥외광고심의 위원회를 거쳐 오는 6월경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2020년부터 매년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도시 이미지 개선으로 문화수준을 높이고 상권 활성화에도 지대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거리문화 조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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