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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거문산 화재…495㎡ 태우고 2시간 여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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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거문산 화재…495㎡ 태우고 2시간 여만에 진화

농막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소방당국 "화재 원인 조사 중"

부산 기장군에 있는 거문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8일 오전 0시 13분쯤 부산 기장군 철마면 7부 능선에서 산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소나무 200여 그루 등 495㎡의 산림을 태우고 2시간 여만에 꺼졌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7부 능선 사유지에 위치한 농막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전날 농막 관계자는 동파 방지를 위해 물탱크 배관에 히팅 코일 작업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히팅 코일 과열로 인해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 산의 능선을 따라 불길이 치솟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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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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