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 성남관 개관식 참가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5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9박12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_resources/10/2024/01/05/2024010511261345335_l.jpg)
이번 출장은 성남지역에서 위치한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성남을 홍보하는 부스가 마련된 ‘CES 2024’를 비롯해 자매도시인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 및 콜로라도주 오로라시를 방문해 교류 증진 확대 및 미국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우선 8일(미국 현지시각) 풀러턴시에 있는 성남비즈니스센터(K-SBC)를 방문해 미국 링크원(LinkOne) 등 3개사와 ‘성남시 의료기기 및 의료 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해 6월 개관한 뒤 총 51개 관내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 중인 K-SBC의 운영 상황을 점검한 뒤 최근 취임한 닉 던랩 신임 풀러턴시장을 만나 K-SBC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및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9일에는 라스베이거스시로 이동해 ‘CES 2024 성남관 개관식’에 참가한 후 성남시 참가기업과 간담회를 갖는 등 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 활동을 지원한다.
11일에는 오로라시를 방문해 재선에 성공한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을 만나 양 도시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16일에는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시에 소재한 카네기멜런대학교를 방문해 게임콘텐츠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카네기멜런대는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가 설립한 대학으로, 현재 미국 내에서 컴퓨터과학 및 인공 지능 분야에서 1위로 평가받는 명문대학이다.
앞서 신년사를 통해 "성남의 국제화를 위해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 및 교육기관 등을 적극 유치해 관내 기업이 세계시장과 한층 수월하게 교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신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성남시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여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새로운 성남’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