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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명감 갖고 한 일" 8쪽 문서 지닌채 이재명 칼로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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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명감 갖고 한 일" 8쪽 문서 지닌채 이재명 칼로 습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김모 씨가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한 일"이라는 입장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4일 구속된 김 씨는,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부산 연제경찰서 유치장을 나서 부산지법으로 향하던 중 '이 대표를 왜 찔렀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경찰에 8쪽짜리 변명문을 제출했다. 그것을 참고해 달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문서는 김 씨가 이 대표를 습격할 당시 호주머니에 미리 넣어 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법 성기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후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 후 "범행 내용과 위험성, 중대성 등 모든 사정을 고려할 때 피의자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김 씨가 범행 전날 부산과 울산을 KTX로 오가며 이 대표의 동선 등을 사전 답사한 점 등에 비춰봤을 때 계획적 범행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씨는 경찰에 "지난해 6월부터 6차례 이 대표를 따라다녔다"고 진술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김모씨가 4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제경찰서에서 나와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김씨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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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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