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구)는 4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정책보고회를 갖고 삼례IC 진입출로 4차로 확충을 강력히 추친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총선공약으로 4대과제 총 22개 세부공약을 제시했으며 읍면별 세부공약도 제시해 관심을 샀다.
특히 ▲수소산업고등학교 및 폴리텍대학 수소캠퍼스 설립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고산 6개면(고산·화산·경천·동상·운주·비봉) 산림레저관광벨트 조성(완주의 관광 랜드마크) 등을 3대 핵심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정 예비후보는 현재 주민소환은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만 가능하며 국회의원은 빠져 있다 면서 주민소환 진행절차를 완화해 모든 선출직에 대한 견제 강화을 천명했다.
지난 8년간 해결하지 못한 ‘삼례IC 진입출로 4차로 확충’을 약속했다. 왕복 4차로의 ‘삼례IC∼전주 에코시티’ 구간 중에서 삼례IC와 지방도 799호 구간만 왕복 2차선으로 좁아 수시로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등 4차로 확장공사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필수농자재 구매지원 등 양곡법을 뛰어넘는 식량안보법(농업·농촌 분야)을 제정해 원활한 유통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지방소멸 대책과 관련해 정 예비후보는 "출생에서 노후까지 안정된 삶을 보장하고자 공공산후조리원, 공공형 소아청소년과 운영 등 성장기 의료체계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완주시 승격’이다. 수소산업을 기반으로 산업발전과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통합적이고 장기적인 도시계획에 따른 정주자립권을 확립하는 등 완주를 전북특별자치도 ‘4대 성장거점도시’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도 정 후보는 ▲삼례읍 ▲용진읍 ▲고산 6개면(고산·화산·경천·동상·운주·비봉) ▲이서면 ▲소양면 ▲구이면 ▲봉동읍 등 읍면별 세부공약도 제시해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정희균 예비후보는 "지역민들의 삶을 넉넉하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건 결국 정치인의 몫"이라고 강조한 뒤 "지난 30여 년간 현장에서 몸으로 터득한 노하우를 통해 내 지역 완주, 진안, 무주, 장수를 넘어 전북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먹고 살기 좋은 도(道)로 도약할 수 있게 혼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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