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2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년 갑진년 시무식을 갖고 ‘글로벌 우주항공 특별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시무식은 박동식 시장, 김성규 부시장, 국·소장 등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시정시책 홍보영상 시청, 유공공무원 표창 수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통령훈장을 받은 이숙미 우주항공과장을 비롯해 12명의 직원에게 국무총리(김연숙, 이영주, 조익제), 행정안전부장관(김홍규, 윤승완), 도시자표창장(강기현, 장현석, 이상목, 정고은, 강동현, 고홍란)을 수여했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청 조기 개청으로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 건설에 역점을 두고 성장 로드맵을 완성시키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힘들어지고 기후 위기와 인구 소멸 가속화는 도시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중점사업으로 경기회복과 민생안정, 새로운 우주항공도시,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스마트도시 조성, 더불어 행복한 도시, 활기차고 역동적인 유연도시, 명품교육도시 등의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올해는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이라며 “2024년 사천시는 와룡의 정기를 받아서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로 비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를 비롯한 공직자들과 시민 여러분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나간다면 세계로 비상하는 사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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