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태영건설의 '부송 4지구 데시앙아파트 건립'과 관련해 긴급점검에 나선 결과 '이상없다'는 확인을 전북개발공사로부터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태영건설은 작년 말에 워크아웃을 신청한 상황이지만 전북개발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부송 4지구 데시앙아파트 시공을 이상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전라북도가 100% 출자한 사업주체인 전북개발공사는 건설공사 준공과 입주를 약속하는 안내문을 분양 계약자에게 지난 12월 28일 발송했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태영건설을 포함한 14개 분양아파트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선 결과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시에 따르면 작년 9월 왕궁 푸르지오 674세대를 시작으로 올해 1월 마동 현대힐스테이트 454세대, 2월 황등 제일오투 120세대, 8월 남중 광신 541세대, 수도산공원 제일풍경채 1,566세대 등 숲세권 내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준공을 앞두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익산시는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경직돼 있지만 적재적소에 공동주택을 공급해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아파트 공급에 따른 인구유출 감소,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세수 증대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개발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부송 4지구 데시앙아파트((주)태영건설)의 경우 시공사인 ㈜태영건설이 12월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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