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인 서은숙 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해 "가덕도신공항 건설 지원을 위해 방문한 제1야당 대표가 왜 증오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라며 비참한 마음을 드러냈다.
서 최고위원은 3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현장에서 이재명 대표가 피흘리며 쓰러졌다"라며 "부산대병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손상된 부위가 경정맥이라서 그나마 다행'이었고 '만약에 경동맥이 손상됐었다면 구급차 도착까지 걸린 시간을 고려했을 때 바로 그 자리에서 변고를 당했을 것'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폭력적 정치 테러가 제1 야당과 한국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시도를 한 것이다.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라며 "부산 최대 현안 사업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 지원을 위해 방문한 제 1 야당 대표가 왜 증오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 왜 이런 살인행위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이재명 당대표 피습 사태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수사당국은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조사해 국민에게 보고해야 할 것"이라며 "이재명 당대표는 흉기에 피습되기 직전, 부산시 신공항 추진 본부장으로 부터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 현황 브리핑을 들으면서도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로 인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 시기가 늦추어지고 가덕도 신공항 규모가 축소될까봐 노심초사 걱정하는 말씀을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30만 부산시민, 15만 부산 민주당 당원들과 함께 이재명 당대표님의 쾌유를 간절하게 기원한다"라며 "저는 부산시당위원장으로서 이재명 당대표의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현장에서 보여주신 부산 발전을 위한 의지가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서 최고위원은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 소년공으로 일했던 이재명 대표, 이제 수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빨리 쾌유하시어 국민과 당원들 곁으로 돌아와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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