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민선8기 공약사항의 결실을 보기 위해 2024년 상반기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시는 3일 새로운 조직개편(안)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민선8기에 맞춰 단행한 지난 2022년 8월 대규모 개편에 이은 후속 개편으로 큰 변화보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구체화하고 핵심 사업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안정과 효율성에 초점을 뒀다.
이번 조직개편(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중앙부처와 연계한 글로벌 허브도시 추진 전략부서 신설, 시민행복을 위한 푸른도시국 신설, 글로벌 허브도시 3대 핵심과제 전담조직 강화,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관광마이스국 재편, 전력반도체 등 지역특화 산업육성을 위한 첨단산업국 재조정, 전국체전 대비 전담부서 신설 등 행정수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기능 보강 등이 있다.
특히 글로벌 허브도시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기획관 내 전담 추진조직 '글로벌허브도시추진단'을 신설해 중앙부처와 연계한 추진전략을 마련한다.
송경주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해 시의회 등과 협의를 거친 다음 오는 12일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로 제출할 예정이며,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월 중 조직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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