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은 "올해는 시민소통과 화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2일 회의실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소통부재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며 "사회단체와 청년포럼 등 각계 각층과 다양한 소통을 통해 성숙한 지역사회 문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그 일환으로 "기자실과 언론브리핑실이 없는 게 남원시의 현실"이라며 "시정설명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브리핑실 마련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 완성을 위해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혁신 시스템을 마련해 일하는 성과중심의 조직을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시장과 국장을 중심으로 전결권을 확대하고 시장은 국회나 중앙부처, 출향인사 접촉 등 대외적인 활동에 주력하면서 외연을 넓혀가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그동안 만들어온 시정 주요사업에 대한 밑그림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성과를 창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본격적인 전북대 글로컬캠퍼스 추진 △드론레저·스포츠·관광 인프라 구축 및 드론기업 유치 △남원문화재단 출범 △춘향제의 '문체부 글로벌 축제육성' 선정 목표 등을 꼽았다.
무엇보다 최 시장은 “올해로 94회째를 맞는 춘향제의 경우 지방축제 가운데 94회째를 맞는 축제는 전국 어디에도 없다”고 들고 “올 춘향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파격적인 행사를 치르겠다”며 많은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2500세대가 들어오는 '신중년 이주정착 복합단지'와 함파우 아트밸리 내 경찰청 수련원 등 대규모 숙박단지에 대한 민간 투자유치 방안도 올 시정 운영계획으로 소개했다.
앞서 최 시장은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시무식을 갖고 "'변화하는 새 희망 남원의 기틀 마련'을 위해 더 거침없이 도전하고 노력하겠다"며 "저와 모든 공직자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며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교육거점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혼신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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