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관내 주소지를 둔 주민들이 아닌 타지역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모금이 가능한 고향사랑기부제의 특성상 기부금 모금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시는 각종 박람회 등에 참석하면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동해 출신 출향민과 동해시를 응원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목표액 초과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더해지면서 11월 1717만 원에 불과했던 기부금이 12월 8641만 원으로, 전월 대비 403%가 증가하면서 목표액인 2억 원을 초과하는 큰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2414건의 기부금을 접수받아 총 2억 5000만 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다양하게 준비했던 답례품은 기부자들로부터 총 1965건 6375만 원 상당을 선택 받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많은 관심과 인기를 모은 항목은 수산물세트, 동해페이, 한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형기 세무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동참해주신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이 반영된 답례품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기부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조성된 고향사랑기금으로 지역 주민 모두가 공감하는 기금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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