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김일권 양산시장은 2일 "이제 양산시민 모두는 적폐와 반칙, 특권이 없는 공정과 정의, 민주적인 절차와 과정이 담긴 '양산船'을 함께 타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략하게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지난 보수와 진보 너와 나로 갈라져 치열하게 경쟁했던 구시대의 잘못된 관행과는 과감히 결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퇴근길에 시장에 들러 시민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때론 광장에서 시민과 토론회도 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인구 50만의 21세기 동남권 중심도시 양산의 미래를 위해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워 추진할 것을 밝혔다.
먼저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하나로 묶는 '양산 신(新) 경제지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인 지역개발 인프라를 어느 도시보다도 수준 높게 구축해 좋은 기업이 양산으로 몰려올 수 있도록 기업 친화적 기반을 더욱 갖추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역사·관광·레저가 한데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찾아 오고 싶은 양산, 매력적인 양산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와함께 "산업의 발전 축과 함께 맞물려 돌 수 있도록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도 설치하여 시민들이 체감하는 일자리 창출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진정한 행복중심도시 양산을위한 '신(新) 복지지도' 구상방안도 내놓았다.
이를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양산, 어르신 및 여성이 행복한 양산, 취약 계층의 복지가 확대된 양산, 시민의 안전에 있어 철저히 준비된 양산을 구현하고 '찾아가는 행정'을 복지기조로 삼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일권 시장은 인사정책에 대해 "친절한 공무원, 성실한 공무원, 실력있는 공무원 우대를 통해 자율적이고, 책임 있고, 창의적인 업무 환경 속에서 긍정의 기운이 가득한 일하고 싶은 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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