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권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연장운행이 29일 시작됐다.
이날 박형수국회의원과 송호준 영주부시장,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정정래 코레일 부사장 등은 서울역에서 축하행사를 마치고 탑승객들과 함께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영주역에 도착하면서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박남서 영주시장과 손명철 코레일 대구경북본부장은 서울역에서 오는 이용객에게 축하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무사고 운행 소망 트리 만들기’, ‘소원 복조리 달기’ 등의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달 중순부터 발매를 시작한 중앙선 KTX-이음은 서원주역에서 강릉선 KTX와 결합해 서울역까지 영주역은 하루 8회(풍기 6회) 운행한다.
그동안 영주시민들은 서울역으로 가려면 청량리역에 내려서 40분 정도 도보와 지하철로 이동해야 했으나 연장 운행으로 소요 시간은 20분 이상 절감된다. 또, 영주에서 서울·청량리역 운행 열차는 18회(평일 16회)로 이전보다 2회 증편돼 시민들의 시간 선택 폭도 넓어졌다.
또한, 서울역에서 수화물을 부친 후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3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인천국제공항 항공편을 이용하려던 시민들은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승용차로 4시간 이상 직접 운전해 가던 불편함도 해소됐다.
박형수 국회의원은 "본 사업은 경북북부지역의 숙원사업으로 당선직후부터 국토부와 코레일 관계자들과 수십차례 회를 통해 방법을 찾아 오늘 역사적인 서막을 열었다"며 “서울역 연장 운행을 위해 뜻을 하나로 모아준 영주시민들과 영주시 등 관계기관에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한층 높아진 교통 접근성으로 더욱 많은 방문객들이 영주를 찾아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내년 말에는 울산·부산까지도 KTX가 운행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은 "역대 어느 국회의원도 해결하지 못했던 오랜 숙원사업을 박형수 국회의원은 당선초부터 백방으로 노력하고 직접 해법을 제시하는 등 박의원은 초선이지만 3선 못지 않은 발군의 실력으로 KTX서울역 시대를 앞당겨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고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박형수 의원은 2021년 당선직후부터 서울역 복합열차 운행 방법을 모색하고, 2022년 청량리역 플랫폼 연장 공사 예산을 확정하고 2023년 국비예산 81억을 확정해 서울역 연장운행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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