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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2024년은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으로 비상하는 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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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2024년은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으로 비상하는 해 될 것"

[2024년 신년사]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아쉬움에도 지역 현안 추진 등으로 부산 발전 약속

지난해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는 실패했으나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4년 새해부터는 '글로벌 허브 도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박 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우리 부산에는 희망과 아쉬움이 교차했다.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는 담대한 걸음을 내딛는 동시에 아쉬운 결말을 맞기도 했다"라며 2030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부산이라는 이름을 알리며 ‘글로벌 허브 도시’라는 비전과 목표가 선명해졌고 부산 발전을 위해서라면 뜨겁게 하나가 되는 그 힘이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남았다"라며 부산의 각종 지표 상승과 4조원대 기업 투자유치 성과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4년은 오롯이 깨어난 부산 시민의 역량에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이라는 날개를 달고 힘차게 비상하는 해가 될 것이다. 부산 시민과 함께 그 내용을 채워나가겠다"라며 가덕도신공항 2029년 개항, 북항재개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현안 사업에 대해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아래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희망의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갑진년, 청룡의 해입니다. 청룡은 네 방위 중 동쪽을 지키는 수호신으로서 희망과 용기를 상징한다 알려져 있습니다. 청룡의 기운을 받아 시민 여러분께서 바라시는 모든 일들 더 크게 성취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부산에는 희망과 아쉬움이 교차했습니다.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는 담대한 걸음을 내딛는 동시에 아쉬운 결말을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비바람을 맞은 나무가 뿌리를 단단히 내리고 강한 뿌리에서 풍성한 열매가 맺힙니다. 부산이라는 이름을 알리며 ‘글로벌 허브 도시’라는 비전과 목표가 선명해졌고 부산 발전을 위해서라면 뜨겁게 하나가 되는 그 힘이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남았습니다. 실제 부산시민들의 열정과 참여는 스마트 도시 지수 세계 15위·아시아 3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아시아 6위라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삼성중공업, 한화파워시스템, 롯데쇼핑 부산 CFC 센터 등 대기업은 물론 혁신 기업들이 부산행을 선택하며 기업 투자유치 4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2024년은 오롯이 깨어난 부산 시민의 역량에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이라는 날개를 달고 힘차게 비상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부산 시민과 함께 그 내용을 채워나가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덕도 신공항 조기개항, 부산형급행철도(BuTX), 북항재개발, 산업은행 이전이 쉼 없이 추진되고 촘촘한 복지· 꼼꼼한 안전망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부산의 연결고리는 더 단단해질 것입니다.

우리 앞에 새로운 시간이 놓였습니다. 다시 뜁시다. 더 높이 날아오릅시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1.1.

부산광역시장 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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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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