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10일 총선 때 치러지는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안병구 예비후보는 "내실이 강한 밀양, 작지만 강한 도시 밀양, 지속 성장하는 밀양이란 슬로건 하에 밀양을 영남의 핵심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밀양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안병구 예비후보는 "인구 25만이 넘는 영남의 큰 도시였던 밀양이 현재 인구 10만을 지키기도 힘든 인구소멸 가능성이 높은 도시 전국 4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며 “천혜의 좋은 자연환경으로 경제적 여력이 있는 시민들에게는 천국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서민층에게는 정말 살기 힘든 도시가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밀양 시정에 대해 “사업을 많이 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업의 결과가 시민들의 삶의 질이 얼마나 높아졌는지가 중요하다“며 ”외형 위주의 성장 정책은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의 공기업 감사 시절에 강력한 추진력으로 25조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면서 수천만 평의 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충분한 경험, 조직관리 능력, 조직원 간 소통 능력, 청렴성도 검증받았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공기업 감사로서 감사업무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전체 공공기관 감사 평가에서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는 등 혁신적인 마인드를 지녔다“며 ”다양한 경력과 학교 동문,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등 다양한 인맥, 특히 기업인 인맥을 동원할 수 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꿈꾸고 꿈을 향해 발맞춰 가면서 헌신한다면 시를 내실이 강한 도시, 영남의 핵심도시로 다시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병구 예비후보는 밀양시 초동면 출생으로 마산고와 부산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1회 사법시험 합격 후 밀양·대구·서울서부지검 검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밀양시 선대본부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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