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정신건강 분야 특허기술 2건을 ㈜도담허브한약품(대표 전성미)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하는 특허기술은 ▲칡(잎) 추출물을 활용한 긴장 완화 ▲길초근 추출물을 활용한 수면 개선 등 두 건이며 ㈜도담허브한약품은 이전 기술을 활용하여 건강기능식품, 한약재 등을 개발할 수 있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실시 건에 대한 기술료를 지급 받게 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기술이전하는 소재는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연구단장 최경민)' 2세부 과제인 '섬 야생생물 천연물 소재화'와 자원관 자체 추진 과제인 '도서·연안 천연물 확보 및 정보생산'연구를 통해 발굴됐다.
연구 결과 ▲칡 주요성분인 '쿠메스트롤'이 긴장 완화 관련 신경전달물질 산화·분해 효소를 농도 의존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 ▲길초근에서는 정신건강 관련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및 가바 발현을 정상군 대비 약 1.5배 정도 높이는 효과와 수면장애 개선 효과를 확인해 각각 특허 출원했다.
전성미 ㈜도담허브한약품 대표이사는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협력하여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또는 한약 복합물 등 상용화 제품개발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이번 계약은 자원관 보유 기술의 민간기업 이전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맞춤형 연구개발에 민‧관이 협력해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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