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경제부지사에서 물러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염태영 경기도정 자문회의 의장이 ‘노무현·문재인 정신’을 계승해 ‘모두를 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의장은 28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문 전 대통령께서 추구하시던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지 않는 나라’, ‘사람이 먼저인 나라’의 비전을 이어 그 실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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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진 출판기념회를 통해 공개한 자신의 새 책 ‘모두를 위한 나라-네 번째 이야기’에서 언급한 ‘모두를 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염 의장이 구상 중인 ‘모두를 위한 나라’는 사는 곳이 어디든, 청년이든, 노인이든, 성별과 장애 여부가 차별의 이유가 되지 않는 나라로, 모두가 안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뜻한다.
그는 "문 전 대통령께서는 취임 초기, 당시 수원시장이던 저를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해주셨다"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발탁해 오늘의 염태영을 있게 하셨다면, 문 전 대통령께선 제가 ‘지역 밀착형 일자리 창출’의 소신을 펼칠 기회를 주셨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이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故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염 의장은 방명록에 ‘故 노무현 대통령님의 뜻 이어받아 지역주의 타파, 국토 균형발전, 자치와 분권국가 만드는 데 힘껏 매진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권양숙 여사와의 환담에서는 과거 청와대 비서관 시절 노 전 대통령과의 추억을 비롯해 민주주의 실현과 지방자치·분권을 위한 노 전 대통령의 치열한 노력 등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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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의장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님, 문재인 전 대통령님, 시절이 운명처럼 불러낸 그 마음 잊지 않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면서 "고향으로 돌아가 평범한 시민으로 사시고자 한, 평산마을과 봉하마을에 계신 두 분 대통령님과 나눈 굳은 약속을 기필코 지켜 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참여정부 국정과제비서관을 지낸 염 의장은 역대 최초로 3선 수원시장을 지냈으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를 역임하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앞장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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