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28일 전국 498개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 청렴 수준을 평가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대전시 서구와 대덕구가 지역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2등급을 받았다.
이어 동구·유성구·중구 3등급, 대전시 4등급, 대전시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3등급을 받았다.
서구는 2020년, 2021년 4등급에서 2022년 2등급으로 두 계단 상승했으며, 올해도 2등급을 유지해 2년 연속 대전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대전시 청렴체감도는 전년에 비해 2단계 오른 2등급으로, 광역단체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는 1단계 하락한 4등급으로 13위에 머물렀다.
공사·공단 평가에선 대전교통공사가 2등급, 대전시설관리공단과 대전도시공사는 3등급을 받았다.
권익위는 "62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내·외부 업무처리 과정에서의 업무관계자, 내부 직원의 설문조사와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 노력을 점수화해 종합청렴도를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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