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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초 익산시 다문화 체험시설…"이렇게 좋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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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초 익산시 다문화 체험시설…"이렇게 좋을 수 없어요"

익산글로벌문화관 매달 2000명 이상 방문 인기 상종

필리핀 출신의 30대 결혼이주여성 A 씨는 전북 익산시에 있는 다문화 전시·체험 시설을 매주 1회 이상 이용한다. 다채롭고 유익한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데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삶의 활력을 얻고 있다.

익산시 중앙동에 있는 '익산글로벌문화관'이 국내외 관광객들과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족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건강한 '다문화사회 구축'을 실현하기 위해 건립된 전북 최초의 다문화 전시·체험시설로 세계 여러 나라 전통문화·역사 관련 전시물 관람부터 의상·악기·놀이 체험 등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데 일조를 다하고 있다.

▲익산글로벌문화관에 올해 내외국인·관광객 등 2만7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익산시

실제로 올해 세계 의상·악기·놀이·요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상시 프로그램과 유·초·중·고 현장학습 패키지, 글로벌 식당·카페, 문화강좌, 시민제안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시민들과 다문화가족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프랑스 자수와 세계의 와인, 이태리 가죽공예 등 세계 문화와 취미·소양 강좌, 세계시민 강연 '월드 톡톡(World Talk Talk)', 글로벌 플리마켓 ‘허그(Hug)'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이용자 조사에서 95% 이상 만족한다는 고평가를 받기도 했다.

덕분에 올해 이곳을 방문한 인원만 총 2만7천여명에 육박하는 등 매달 2000명 이상이 찾는 익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문화관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부터 다채롭고 유익한 세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출발에 나설 예정이다.

결혼이주여성으로 이루어진 다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다문화 이해교육과 세계 전통물품 전시 해설은 물론, 중남미와 아프리카의 유물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전시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식 가드닝과 동북아시아 민화 그리기,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직접 맛보고 체험하는 글로벌-쿡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새롭게 운영된다.

지하 1층에는 세계 축제를 쌍방향으로 즐길 수 있는 인터렉티브 콘텐츠가 마련되어 생동감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외국인주민 교류 모임인 '다(多)어울림'을 신설해 익산 거주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주민의 원활한 한국생활 적응과 활발한 소통을 돕는 공간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최윤정 익산시 여성가족과장은 "익산글로벌문화관이 성숙한 다문화 사회 실현을 위한 다채로운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며 "내년에도 전국 최고의 명품 세계문화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글로벌문화관 프로그램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global.iksan.go.kr)이나 유선전화(063-859-5385/6)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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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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