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병원 표준화사망비 및 위험도표준화 입원비 평가'에서 모두 A그룹에 속하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28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기준 전국의 종합병원급 이상 374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의료기관의 의료 질적 수준을 파악하는 포괄적 평가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A그룹 평가를 받은 것은 진료 수준의 전문성이 높고 치료 효과가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병원 표준화사망비(HSMR)는 사망비가 낮은 기관 A그룹, 사망비가 평균 수준인 기관 B그룹, 사망비가 높은 기관 C그룹 등 3그룹으로 구분하며, 국가 평균 100보다 낮으면 사망비가 낮음을 의미한다.
충남대병원 표준화사망비는 국가평균 100보다 매우 낮은 82.8로, 상급종합병원 평균 92.5·충청권 108.9에 비해 매우 낮게 평가됐다.
위험도 표준화 재입원비는 퇴원 후 30일 이내에 재입원한 환자수와 환자의 중증도를 고려한 기대 재입원수를 산출해 평가한 것으로, 국가 평균 100과 비교할 때 충남대학교병원은 76.2로 매우 낮은 재입원 수치를 보여 환자의 치료 후 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나타냈다.
조강희 병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환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모든 직원들과 함께 의료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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