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과 26일 춘천세종호텔 소양홀에서 ‘강원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고교학점제 협력체제 구축’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소규모 고등학교가 많고, 학교가 거리가 멀어, 소인수 선택과목 및 순회교사 운영에 한계가 있는 강원지역 교육환경의 제약을 극복하고 학생 맞춤형 선택교육과정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강원대학교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을 비롯해, ▲가톨릭관동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경동대학교 ▲상지대학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춘천교육대학교 ▲한라대학교 ▲한림대학교 ▲강릉영동대학교 ▲강원도립대학교 ▲세경대학교 ▲송곡대학교 ▲송호대학교 ▲한국골프대학교 ▲한국폴리텍Ⅲ대학 춘천캠퍼스 ▲한국폴리텍Ⅲ대학 원주캠퍼스 ▲한국폴리텍Ⅲ대학 강릉캠퍼스 ▲한림성심대학교 ▲강원지역혁신플랫폼 총괄센터 등 강원지역 대학·기관 20여곳이 참여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강원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협업 ▲고교학점제 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지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및 상호 협력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원 ▲교육환경에 따른 교육 기회 및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 ▲기타 고교-대학 연계 협력을 통한 지역 상생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또한, 강원대학교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등은 ‘강원 대학 연계 교육과정 지원단’을 구성해 고교-대학 협력을 정례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강원형 고교학점제의 안착을 위해서는 고교-대학의 연계는 필수적이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등학교와 대학의 연계가 강화되어 도내 모든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강원대학교 교학부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강원지역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학과 지역 고등학교 간 지속적인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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