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부산시 경제부시장 인선과 함께 부산시가 조직 쇄신을 위한 과장급 이상 정기인사를 결정했다.
부산시는 오는 1월 1일 자에 조직 쇄신을 통한 새로운 활력 부여를 위해 과장급 이상 85명에 대한 대대적인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경제부시장 및 2급 실장급 직위 6명 중 3명, 개방형 직위를 제외한 3급 국장급 직위 21명 중 10명 등 고위직 간부 절반가량을 교체하며 시정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핵심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신임 경제부시장에는 김광회 도시균형발전실장을 내부 승진을 통해 임용했다. 김 신임 경제부시장은 부산대를 졸업한 뒤 지방고시 1회에 합격, 1996년 공직에 입문해 줄곧 부산시에서 근무했으며 도시균형발전실장을 비롯 행정자치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문화관광국장, 기획재정관 등 여러 보직을 두루 거쳐 시정현안을 꿰뚫고 있다는 평이다.
2급 실장급 간부는 승진 및 퇴직, 교육 등에 따른 요인으로 도시균형발전실장에는 임경모 도시계획국장을 승진 임용하고 시의회 사무처장에는 이수일 행정자치국장이 보직 이동해 시의회에서 승진임용될 예정이며 김기환 문화체육국장 역시 내년 1월 말 교육 파견 시 승진임용된다.
환경물정책실장에는 교육을 마치고 복귀하는 이병석 전 시의회 사무처장이 임용된다.
3급 국장급 직위는 시정 현안사업의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능한 인력을 핵심 보직에 배치했다.
4급 과장급 직위에는 성과 중심 인사 기조를 유지해 총 15명을 발탁 승진 내정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조직 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뒀다.
부산시의 이번 인사는 4급 이상 간부 대거를 교체하며 조직 쇄신을 통해 글로벌허브도시 부산 조성에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고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로 시민께 보답하겠다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5급 팀장급 인사는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며 6급이하 직원에 대한 인사는 내년 2월 1일자에 예고되어 있고 향후 조직개편 향방에 따른 인사 역시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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