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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내년 국가예산 2조원대 확보했지만 신규예산 확보는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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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내년 국가예산 2조원대 확보했지만 신규예산 확보는 저조

올해 대비 1962억 원 증가한 2조1017억원…신규사업 59건 764억원

전북 전주시의 내년도 국가예산이 2조원대를 돌파했지만 신규사업 예산은 764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예산은 총 2조 1017억 원으로 전년대비(1조 9055억 원) 1962억 원(10.3%)이 늘어나 역대 최대규모 증가액이라고 밝혔다.

주요 분야별로는 ▲문화·관광 1460억 ▲경제·산업 8214억 ▲광역·도시 3849억 ▲복지·사회안전망 7494억 원이다.

▲ⓒ전주시

그러나 전주시는 신규 사업예산으로 총 59건에 764억원을 확보했는데 이는 총사업비 8217억원(국비 5356억원)의 14%에 불과해 비록 연차사업도 있지만 내년에도 국가예산확보 난항으로 기간내 공사완료에 차질이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이들 신규사업중에는 드론핵심기술개발 전주기 인프라구축, 전주시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등 일부 사업을 제외하면 지역경제 발전에 직접적으로 연결될 만한 사업은 매우 적다는 것이다.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은 27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8기 출범 이후 2년 연속으로 10% 이상 증가한 예산을 확보한 것 뿐 아니라, 국가 예산 규모도 사상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어서게 됐다 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등 의미 있는 신규사업 예산을 대거 확보하면서 전주가 글로벌 역사문화 관광도시,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탄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국회 단계 마지막까지 반영 여부가 확실치 않았던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왕의궁원 프로젝트 추진의 단초를 마련했으며, △K-한지마을 조성(1억 원) △국제한지산업대전(3억 원)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사운드댐(3억 원) 등의 신규 예산을 확보하며 한지산업 및 영화·영상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드론기업의 기술개발-제품생산-인증까지 가능한 원루프 드론 인프라를 구축해 기술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드론기업 육성을 위한 ‘드론핵심기술개발 全주기 인프라 구축사업’(30억 원) △탄소산업과 고부가가치 의료기기산업을 연계한 ‘생체적합성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9.3억 원) △현장 수요 맞춤형 생산·규제과학·바이오헬스 전문인재 양성기반을 구축하는 ‘메카노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7억 원) 등의 신규 예산을 확보해 미래 신산업의 성장·발전을 견인하게 됐다.

특히 전주시는 이 과정에서 서삼석 예결위원장,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전북 예결소위 의원인 이원택·이용호 의원, 등과 함께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막판 총력전을 펼친 결과 국회 막바지 단계에서 시 현안관련 총 11개 사업 1252억 원을 증액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갑)은 “정부의 예산삭감에 이번만큼 예산증액이 어려웠던 적은 없었다”며“전주시와 함께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국가예산 2조원 시대를 열 수 있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전주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은 “올해 전주시는 미래 100년의 원대한 밑그림을 토대로 대변혁의 골격을 다지기 위해 전북도, 지역 정치권과 일심동체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부었다”면서 “확보한 국가예산이 시민의 삶 곳곳에 스며들어 역동적이고 활기 넘치는 전주경제 대변혁을 실현하고 우일신하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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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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