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희균 국회의원 예비후보(완진무장)는 27일 현장의 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조 관계자들과 ‘정책삽니다’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노조 간부들은 최근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용차 생산물량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걱정했다.
노조 관계자는 "기존 10만대 생산하던 상용차 물량이 3~4만대까지 대폭 줄어들어기 때문에 이는 곧장 일자리 감축으로 이어질까 불안하다”며 “정치권이 나서 문제를 해결주길 간곡히 바라고 있지만 뚜렷한 방안이 나오질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치시즌 때만 되면 마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처럼 말은 하지만 결과적으로 돌아오는 건 없다. 그저 표를 얻기 위한 쇼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 예비후보는 "기업의 이윤창출과 맞물려 있어 해결이 쉽지 않은 건 사실"이라며 "생산물량 확대는 기업과 지역 정치권이 가지고 있는 기존 관계성으로 풀어가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 대한테니스협회장 시절 (현대차 회장) 맺은 인연이 있다. 지역과 지역민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인 만큼 발 벗고 나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가겠다"고 답했다.
또 다른 노조 관계자는 출퇴근시 교통정체와 관련 "삼봉지구가 들어서기 전 도로 등 교통시설 확중이 먼저 마련됐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교통사고 위험성까지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전북정치권이 지역보다 중앙정치에 열을 쏟다 보니 지역발전이 소외는 경향이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지역과 중앙을 관통할 수 있는 정치인이 나서 현안 전반에 대한 꼬인 실타래를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희균 예비후보는 이날 끝으로 “표심을 얻기 위한 정책 발표가 아닌 민생 저변부터 변화를 불러일으킬 실현 가능한 공약과 정책을 내놔 지역민이 잘 먹고 잘 사는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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