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중 KT 통신선이 훼손돼 치평동 일대 상인들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7일 KT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2분 부터 광주 서구 치평동 일대의 여러 건물에서 KT통신망 마비와 인터넷 서비스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상무지구에 자리한 상업시설을 비롯해 병의원과 편의점, 카페 등지서 결제 시스템이 가동되지 않아 업무 차질을 빚고 있다.
아울러 KT 통신망을 이용하는 상무지구 내 아파트에서도 통신이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고장 문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해당 지역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이번 오류는 인근인 서구 화정동에서 광주 서구가 시행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시행하던 중 광케이블을 건드리면서 훼손돼 통신 장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KT는 현재 현장에 직원을 보내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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