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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준공 앞둔 태백시 가족센터 동절기 공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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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준공 앞둔 태백시 가족센터 동절기 공사 논란

동절기 콘크리트 타설 부실우려 vs 외부 토목공사 부실 무관

태백시 가족센터 건립공사가 연말 준공을 앞두고 동절기 공사를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2월 착공한 태백시 가족센터는 총 67억 원을 투입한 가운데 당초 올 8월 말 준공에서 11월, 다시 12월 말로 2차례 준공기간이 연기되었다.

▲지난 26일 태백시 가족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인도 부분에 대한 콘크리트 타설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프레시안

태백시 황지동 시청사 인근에 연면적 2086㎡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고 있는 태백시 가족센터는 가족센터와 가정폭력상담소, 다함께돌봄센터,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사무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그러나 태백시 가족센터 시공을 맡은 시공업체는 연말 준공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한파가 계속된 최근에도 가족센터 입구의 인도 콘크리트 타설 공사와 진입계단 공사를 무리하게 진행하고 있어 부실시공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 A씨는 “영하 20도까지 기온이 급강하한 최근 1주일 사이에 콘크리트 타설 등 공사가 진행되면서 부실시공 우려가 높다”며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의 무리한 공사는 준공 시점이 임박한 상황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공사 관계자는 “지난 21일 발주처 조사에서 미비된 지적사항이 많아 오는 30일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보온을 하고 시공하고 있으며 건축물 외부 토목공사 위주여서 부실시공과는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27일 오전 태백시 가족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인부들이 계단공사를 진행하면서 콘크리트 타설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

한편 태백시 가족센터는 연말 준공을 거쳐 내년 4월 개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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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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