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송정 생활문화센터의 내년 1월 개소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생활문화센터는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 공유 공간이자 지역 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다.
최근 생활문화공간 확보에 대한 요구가 커져, 천곡동에 기 조성된 동해시 생활문화센터만으로는 부족해 송정동과 북삼동 등 남부권 시민들의 문화생활 확대를 위한 생활문화센터 조성을 추진했다.
시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송정 ‘그루터기’건물의 유휴공간을 활용, 국비 등 8억 2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공공문화시설인 송정 생활문화센터로 탈바꿈시켰다.
이에 따라, 동해시 생활문화센터는 북부권역을, 송정 생활문화센터는 남부권역을 담당하는 등 남‧북부를 아우를 수 있도록 균형있게 조성되어 권역별 관리가 가능해졌다.
송정 생활문화센터는 지하 1층 ~ 지상 2층(연면적 879㎡) 규모로 지하는 주차장, 지상은 북카페, 사무실, 전시실, 동아리 연습실 등이 새롭게 조성됐으며, 관광객 휴식 공간, 지역주민의 교육과 소통 공간, 주민 문화예술 및 프로그램 교육, 소규모 전시(공연) 대관 등의 기능이 갖춰졌다.
시는 지난 11월 송정 생활문화센터 운영 위탁자를 선정하고 내년 개소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한창으로, 내달 중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돌입 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노후된 그루터기 건물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도심과 구도심 주민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등 균형있는 지역 발전은 물론 남부권 주민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송정 생활문화센터의 내년 개소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내년에는 남부권 주민들의 생활문화공간이 조성되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의 기회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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