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선택' 창당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12월에도 1월에도 탈당은 없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현재 류 의원의 행위를 '해당 행위'로 규정하고 탈당 요구를 하며 징계 절차에 들어간 상황이다.
류 의원은 24일자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탈당 요구에 선을 긋고 "똘똘 뭉친 양대 정파 분들은 저의 활동을 개인적 활동으로 축소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다른) 당에서는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님들이나 반윤계 의원님들한테 비주류니까 관두라고는 하지 않는다"고 했다.
류 의원은 정의당은 물론 '86 운동권'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타도의 대상이 사라지고 경쟁과 견제의 대상만 남았는데 여전히 누군가를 청산하고 척결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정치를 하고 있다면 2023년에 필요한 가치는 아니다"며 "다양성이 공존하고 폭발하는 사회에서 왜 민주화 세대에서 오히려 대화 없이 상대방을 타도하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않는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1월 중으로 예정된 정의당 당원 총투표를 앞두고 제3지대의 신당 창당을 위해 당원 등을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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