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전남도 주관 '2023년도 전남도 산불 예방·대응 우수 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산불 예방·대응 실적 평가'는 산림청과 연계한 전라남도 산불 예방·대응에 노력한 시·군을 평가하는 것으로 완도군은 산불 진화 통합 훈련 실적, 산불방지 특수 시책 추진 등 평가 항목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 '산불 현장 통합 지휘 경연대회' 최우수상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 전라남도 내 산불 행정 능력이 가장 뛰어남을 인정받게 됐다.
군은 매년 산불에 대비해 주기적으로 자체 기계화 시스템 운영 및 진화 직무 교육을 실시해 산불 진화 역량 강화에 힘써 왔다.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산림 인접지에서의 무단 소각 행위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해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 등을 추진함으로써 군민과 함께 산림자원을 보존하는 데 노력해 왔다.
그동안 강진, 해남, 완도 등 권역별로 산불 진화 임차 헬기를 운영해왔으나 2024년도부터는 단독으로 운영해 도서 지역의 산불 진화 지휘 체계를 구축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출동·진화로 소중한 난대림 보존과 함께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재 완도군 산림휴양과장은 "이번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군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우리 군이 전라남도 산림 행정을 선도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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