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판 위에서 썰매타고 팽이치고~"
그 옛날 농촌에서 겨울철 전통놀이로 즐겨했던 논바닥에 물을 채워 만든 얼음판 위에서 썰매를 타고 팽이를 치는 논썰매장이 완주군 동상면 밤티마을에서 4년 만에 재개장한다.
23일 문을 여는 동상면 밤티마을 얼음썰매장은 논바닥에 물을 채워 만든 얼음판 위에서 썰매를 타고 팽이를 치는 체험활동으로 내년 1월 2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2008년에 첫 개장해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코로나19와 온난화로 인해 개장하지 못하다가 올해 다시 문을 열었다.
썰매장에서는 먹거리‧농산물 판매부스, 전시‧체험 부스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으로 전통놀이에 대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얼음썰매장 입장료는 시간제한 없이 3,000원이다.
정종수 밤티마을 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열지 못했던 썰매장을 다시 개장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만든 썰매장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썰매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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