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 27분께 수원역 2층 12번 환승센터에서 한 시내버스가 횡단보도를 덮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8명의 시민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상자의 수는 향후 집계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26명과 구조차 등 장비 12대를 통해 즉각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응급의료소를 설치한 뒤 현장에서 응급처리에 나섰다.
사고를 일으킨 버스기사는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버스기사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로, 많이 놀란 상태여서 제대로 된 진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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