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토사매몰어항인 대진항, 어달항, 천곡항 등 3곳에 대한 준설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 등이 빈번해져 항구 내 토사 유입이 심각해지고 있어, 어항 내 어선의 안전정박 및 입‧출항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해 대진항, 어달항, 천곡항 내 조업중인 어선과 마리나 선박, 보트 등 해양레저기구에 대한 정온도(항내 파고) 유지를 위한 준설 필요성이 지속 제기됐었다.
이에, 시는 어촌정주어항 3곳에 도비 등 2억 5000만 원을 투입, 총 9330㎥ 규모(대진항 4365㎥, 어달항 4049㎥, 천곡항 916㎥)로 퇴적모래를 준설했다.
지난 8월 토사매몰어항 준설공사 실시설계 용역 마무리에 이어, 10월초 공사를 착공, 지난 20일 준설사업을 마쳤다.
시는 이번 준설공사로 항내 파고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어항기능을 회복해 어선의 안전 확보 및 어업인 재산을 보호하고, 어항시설의 원활한 이용을 통해 수산물 양륙 등 편의성을 도모, 어가 경영성의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호 해양수산과장은 “준설공사 이외에도 청정 해양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개선작업을 지속 추진해 쾌적한 어항환경 및 관광여건을 조성,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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