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 양산동에 어린이복합체험문화 공간 오산아이드림센터가 문을 열었다. 2762㎡ 규모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112억원 사업비가 투입된 이곳은 영유아·어린이·가족이 함께 쉬고 즐길 수 있는 실내 중심의 놀이공간으로 조성됐다.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3억 5000만 원이 반영된 사업이다.
각 층은 별도의 개별 주제로 연계해 아동들이 공감각적인 사고를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실내 인테리어와 프로그램실이 꾸며졌다.
1층의 테마는 바다로 ▲바다를 연상케 하는 ‘무인도 쉼터’ ▲ 파도가 몰아치는 ‘트릭아트 포토존’ ▲물을 이용한 ‘그림놀이터’(롤링아트) ▲아동들의 인기 체육활동 기구인 ‘그물놀이터’(롤링해저탐험)가 마련됐다.
2층은 자연을 테마로 ▲자연의 건강한 식재료를 통해 요리체험을 하는 ‘요리교실’(롤링레스토랑) ▲주방 역할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숲속오두막’(도란도란 롤링보따리) ▲복도를 따라 길게 늘어선 농장에서 과일을 따고 붙여보는 ‘과일농장’(롤링농장) ▲색실을 활용한 ‘실타래놀이터’ 등이 배치됐다.
하늘빛이 테마로 한 3층에는 놀이기구 및 도구들이 자리하고 있다.
▲빛과 모래, 도형을 이용한 놀이가 준비된 ‘빛놀이터’(롤링빛놀이터&롤링빛아티스트) ▲대형 블록놀이와 신체활동이 가능한 ‘신체놀이실’(롤링쉐이크) 등이다.
아동과 성인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아이드림 극장’도 들어섰다.
4층에는 구름 위를 테마로 아동들이 하늘을 지나 구름 위로 올라가서 우주비행사가 되는 상상을 하도록 하는 ‘포토존’과 ‘휴게공간’이 마련됐다.
오산시 관계자는 “내년 초 시범운영을 거쳐, 각 프로그램과 운영과정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며 좋은 프로그램은 더욱 확장하고, 운영상 드러나는 문제점 등은 빠르게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며 미래사회 인재로 나아가게 된다”며 “좋은 놀이환경을 만들어주는 역할은 우리 어른들이 해줘야 할 몫”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앞으로 아동·부모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오산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