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익산 지역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15분 문화 슬세권'을 보장하기 위해 '도서관 오브 락(樂)'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내년 1월부터 지역 25개 작은도서관에서 바느질과 시, 합창, 역할극 등 다양한 문화 생활을 즐기는 도서관 오브 락(도.오.락)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오.락'은 주변 곳곳에 위치한 작은도서관에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해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일상에서 슬리퍼를 신고도 갈 수 있을 만큼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주거 권역을 뜻하는 '15분 문화슬세권'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실제 작은도서관은 책과 관련된 프로그램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익산시의 다양한 정보와 행사, 소식 등을 제공하고 남녀노소 시민들이 요청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시행해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작은도서관에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익산시의 15분 문화슬세권이 보장될 수 있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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