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지방재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았다.
남원시는 19일 재정 운용분야 최고의 권위를 지닌 지방재정대상 시상에서 대통령 표창과 함께 교부세 인센티브 1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주관하는 지방재정대상은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데 △1차 행안부 부서심사 △2차 학계·시민단체 등 국민평가단 심사 △3차 우수사례 발표심사 등으로 이뤄진다.
창의성·노력도·효율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시는 올해 지방보조금 부정수급을 사전에 방지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마련했다.
특히 혁신 방안으로 개선된 성과지표는 현행 지방보조금법에 맞게 세분화해 보조사업자가 사전 점검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체계를 강화하기도 했다.
남원시는 이 같은 노력으로 지방보조금 30억원을 절감하는 한편, 절감된 예산은 내년도 시민을 위한 예산으로 쓸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정부 긴축재정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방재정 운용을 탄탄하게 추진한 결과로 평가받게 됐다”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발로 뛰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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