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사노동조합은 최근 치러진 제4대 위원장 선출 선거를 통해 송수연 위원장과 권성집 수석부위원장이 임기를 이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3∼15일 실시된 제4대 경기교사노조위원장 선출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나선 송 위원장과 권 수석부위원장은 97.01%(투표 참여율 66.71%) 지지율을 얻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내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다.
경기교사노조는 이들의 재선출 결과에 대해 오랜 시간 경기교사노조에서 봉사하는 과정에서 쌓은 교육 분야의 노하우와 경험이 경기교사노조를 경기도의 최대 교원노조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 점이 조합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경기교사노조는 최근 창립 5년 만에 조합원 2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 위원장은 "경기교사노조 4대 위원장 당선은 교사들의 믿음과 기대에 응답할 수 있는 큰 영광이자 책임"이라며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외쳤던 ‘우리의 열망을 담은 The 약속! 반드시 지키겠습니다.’라는 운동구호를 잊지 않고, 더 든든하게, 더 성장하게, 더 가깝게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라는 조합원의 요구에 부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교사 정치시민권 회복 △공무원 물가보수연동제, 공무원 보수 위원 교사 대표 참여 △교원평가폐지, 교사 수업 시수 감축,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아동학대 무고 대책 마련 △권역별, 학교별 모임 확대 지원 △경기도교육공무원 복지포인트 상승 △조합원 보호 방안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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