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의 내년도 본예산이 지난해보다 987억 원이 줄어든 1조 4577억 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여수시의회는 18일 2024년도 본예산을 최종 확정하고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33회 정례회를 마무리 했다.
이번 제233회 정례회는 1년 중 가장 긴 35일 일정으로 지난달 14일 개회해 총 5차례 본회의를 열어 6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는 처음으로 시민제보가 도입됐으며 시정요구 37건, 제도개선 84건, 수범사례 27건 등 총 148건의 감사결과가 나왔다.
이번 회기에 처리된 안건은 조례안 47건, 예산안 3건, 건의안 2건, 동의안 1건, 규칙안 1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4건, 기타안건 7건 등이었다.
의원들의 조례안 발의도 활발했는데 이번 정례회에서 가결된 의원발의 조례안은 총 18건이다. 시정 질문은 9건, 5분 발언은 14건이었다.
미군폭격사건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성미)는 남면 현장 간담회 개최, 국회 및 진화위 방문 등 2022년 8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17개월 동안 활동한 내용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영규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8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며 "여수시의 세계적 인지도를 넓히고 글로벌 관광도시로 재도약할 절호의 기회이므로 준비에 박차를 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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